“죽순, 아무 대나무에서 나는 게 아니다?” – 알고 먹는 식용 대나무 이야기
한식, 중식, 일식 어디서나 자주 등장하는 ‘죽순’. 쫄깃하고 담백한 그 식감에 반해 매년 봄을 기다리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혹시, 죽순이 진짜 대나무가 아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사실 죽순은 대나무의 ‘새싹’이 맞지만,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죽순은 아무 대나무에서나 나오는 게 아닙니다. 식용 가능한 특정 품종의 대나무에서만 채취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죽순의 정체, 먹을 수 있는 대나무의 종류, 죽순 요리의 문화별 차이까지 파헤쳐봅니다.✅ 죽순은 대나무의 새싹이 맞다. 그런데?죽순(竹筍)은 글자 그대로 ‘대나무의 어린 순’을 뜻합니다. 봄철이 되면 대나무 뿌리에서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연한 싹을 죽순이라 부르며, 이때 채취한 죽순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봄철 산나물의 왕으로 꼽히기도..
2025. 5. 24.